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최선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자 중에 인기남이 있었다면서요? <br><br>네, 한동훈 법무부 장관입니다. <br> <br>어제 대통령 뿐 아니라 장, 차관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. 의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사람, <br>영상으로 보고 오시죠.<br><br>Q.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한 장관과 사진을 찍었나보군요. <br><br>맞습니다. 보시는 것처럼 한동훈 장관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의원들도 꽤 많았습니다. <br><br>Q. 의원들이 좀 쑥스럽지 않았을까요. 사진 찍자고 제안하는게.<br><br>제가 한 장관과 사진을 찍은 의원에게 당시 분위기를 좀 물어봤는데요. <br> <br>중진 김영선 의원이 한 장관에게 사진 촬영을 제안해서 찍자, 다른 의원들도 따라서 찍었다고 합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한동훈 장관이 인기가 좋다보니 의원 뿐 아니라 당직자, 다른 부처 공무원, 연수원 직원들도 와서 사진을 찍었다"고 <br>전했습니다. <br><br>Q. 윤석열 대통령과도 찍었겠죠?<br><br>네, 의원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한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는데요.<br> <br><br>(현장음) 윤석열! 윤석열 파이팅! <br> <br>[어제, 국민의힘 연찬회]<br>"파이팅해서 더 잘하겠습니다."<br> <br>야당에서는 장관까지 대동한 대통령의 참석을 두고, 당 사무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스스로 뒤집은 거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.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이 색다른 민방위복을 입고 있더라고요. 노란 민방위복이 아예 사라지나보죠. <br><br>네, 다들 민방위복 하면 노란색을 떠올리실텐데요. 이번주부터 윤 대통령이 청록색 옷으로 바꿔 입었습니다.<br><br>Q. 민방위복 색깔이 17년 만에 바뀐다고 들었는데요. 청록색으로 바뀌나보죠?<br><br>아직 확정된 건 아닙니다. 청록색은 시범 적용된 색상 중 하나인데요. <br><br>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, 5가지 색상으로 좁혀졌습니다. <br><br>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청록색과 다른 남색 민방위복을 입고 나오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기존 민방위복이 방수나 불에 취약해 개선은 필요하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.<br><br>Q. 노란색이 워낙 익숙하긴 하거든요. 국민들 의견은 어때요. <br><br>의견이 분분한데요. "옷 색깔 바꿔서 뭐가 나아지나" 하는 반대 의견과 함께, "노란색보다는 낫다", "세련됐다"는 찬성 의견도 나옵니다.<br><br>색깔이 비슷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복장이나 외국의 의상과 비교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고요,<br><br>Q. 민방위복은 주로 재난이나 훈련 같은 비상, 위기 상황 때 많이 입잖아요. 공직자들이 일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요.<br> <br>맞습니다. <br> <br>작년에는 민방위복을 입지 않고, 을지국무회의를 건너뛴 당시 정부를 향해 이런 비판도 나왔습니다. <br><br>[김부겸 / 당시 국무총리 (지난해 9월)]<br>원래는 8월 말에 을지연습을 해야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상황 <br>등등 때문에 못 했습니다. <br> <br>[신원식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해 9월)]<br>양복 입고 평시 국무회의 할 때는 코로나가 회의장을 안 덮치고 민방위복 입고 전시업무 할 때는 코로나가 알아서 감염시킵니까? <br> <br>[김부겸 / 당시 국무총리 (지난해 9월)]<br>그렇지는 않다고 봐야 안 되겠습니까 <br><br>민방위복 색깔을 바꾸는 것보다 중요한 건,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하는 마음가짐 아닐까 싶습니다. (마음가짐)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최선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한정민 디자이너